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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3년, 팔목에 노란색 리본을 새긴 이유

    "햇살 따스하고 바람은 싱그럽고, 꽃잎이 날리는 잔인한 4월이다. 울컥울컥 저 밑에서 눈물이 차오른다. 그들이 있는 곳은 여기보다 아름다울까, 그곳은 무능한 어른들없이 평화로울까. 여기에서 못다 이룬 꿈을 그곳에서 싱그럽게 펼치고 있을까. 손목의 리본을 보고 있으면 많은 것이 궁금해지고, 그래서 슬퍼진다. 저 높은 곳에서 이 세상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을 것 같고, 천개의 바람으로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다. 아직도 그때와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많아 한없이 미안하고 부끄럽다.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온다."


     어찌어찌 하다가 지난 1월에 타투를 하고서 쓴 글을 본 기자님께 연락을 받게 되었고, 처음엔 인터뷰 요청이었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절망과 상처에 직면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남겨진 세월호 이후의 세상에 남겨진 우리들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를,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생존자들과 여러 의인들이 미소를 찾는 날이 오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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